(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오는 23일 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합창단 창단 기념연주회를 개최한다.
지난 9월 창단한 시립합창단은 한효종 상임지휘자를 비롯해 총 8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인구 100만 대도시 달성을 기념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창단됐다.
이번 연주는 시민들에게 첫 선보이는 기획 연주회인 만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1부 ‘합창으로 만나는 우리 가곡과 민요’에서는 김효근 작곡의 ‘첫사랑’ 등 한국 가곡과 민요를, 2부 ‘환희-큰 기쁨’에서는 국내외 최정상급 성악가인 소프라노 김지현,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이원준, 베이스 전승현과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베토벤 심포니 9번 ‘합창’의 4악장을 웅장하고 화려한 소리로 공연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특히 초청 무대에서는 ‘콰트로 바리토니’로 불리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바리톤 고성현이 단독 무대로 출연하며, 부드러운 음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녹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시립합창단의 창단을 축하하는 뜻 깊은 합동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시민 누구나 70~50%를 할인해주는 ‘용인시민이 주인공’ 등 다양한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또는 매표소(031-260-3355)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