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한 포항지역에 지진재해원인조사단을 급파해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진재해원인조사단은 대구경북연구원 석정수 위원을 단장으로 도 1명, 대구경북연구원 2명, 민간 전문가 9명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조사단은 포항지역 지진재해와 시설물 피해 발생원인 조사·분석과 함께 경상북도 지진재해 경감대책에 필요한 조사를 수행한다.
한편, 경북도는 도민안전실장을 반장으로 한 시설물 위험도 평가지원반을 운영,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시설물의 추가붕괴로 생기는 2차 피해 방지에 힘쓰고 있다.
지원반은 건축·도로·철도 등 지진피해 관련 부서 담당으로 구성된 평가지원반 8명, 건축·토목·구조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지원반 7명으로 구성해 포항시 긴급 위험도 평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주요 시설물 안전진단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에 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