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협약 내용은 양측의 어업 분야 가운데 어업대표단(행정・연구・어업인)과 전문가들의 상호 교류 및 어업세미나 참석, 어업기술 정보 교환 등이다.
중국 저장성은 전남도의 중국 내 첫 교류지역이다. 1998년 5월 자매결연 이후 청소년교류와 한중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공무원들을 상호 파견하는 등 우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투자유치, 국제행사 협력과 교류 등을 활발히 추진해왔다. 이번 해양수산 분야 협약 체결은 수산 양식기술, 어선관리, 수산가공 분야의 실질적 교류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어업관리 분야에서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 두 지역 간 교류협력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저장성 해양어업국 대표단은 18일까지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진도지원의 해삼 시험양식장과 전복양식 현장, 영광 굴비 가공공장과 첨단 뱀장어 양식장의 순환여과시스템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