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장석현 구청장과 김윤식 시흥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2013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합의된 12개 사업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속적인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진행했다.
남동구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남동구와 시흥시 신천동 간 연결도로 개설”건을 제안했으며, 이 제안은 신규안건으로 채택돼 제반 사전이행 절차를 모색하고 양 도시의 지역여론을 수렴해 적극 검토하기로 합의됐다.
앞서 양 기관이 거둔 소정의 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시흥시 제안으로 군자배곧신도시 해넘이다리가 작년 9월에 준공됐다. 해넘이 다리는 양 도시의 내방객들에게 볼거리와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남동구 제안으로 소래철교 매입 및 활용방안, 소래철교 경관조성사업 등이 이뤄져, 양 기관은 시설물의 유지와 관리에 대한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지역문화유산의 발굴은 물론, 양 도시는 관광명소로 거듭나며 나름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장석현 구청장은 “협의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양 도시의 공동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간 친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더 많이 펼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