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해당 지역 문화재에 총 23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시 지진과 관련해 포항시와 그 일대의 문화재 피해상황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16일 현재 23건의 문화재(국가지정 10건, 시도지정 및 문화재자료 13건)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측은 "앞으로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전문가와 합동으로 영남권 소재 국보·보물 691건과 국가민속문화재․등록문화재 145건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한 복구가 필요한 문화재에 대해서는 즉각 긴급보수비 지원 등 문화재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