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는 중·한 양국의 이해·소통의 창구이자 교량으로 활약했다."
추궈훙(邱國洪) 주한중국대사는 16일 전경련 KFI타워에서 열린 아주경제 창간 1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 축사에서 창간 이후 아주경제가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사는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창립 15주년과 아주경제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로 축사를 시작해 "양국이 수교 후 25년 만에 비약적 관계 발전을 이뤘고 그 과정에서 아주경제가 양국 국민의 상호이해 증진, 각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는 물론 긍정적인 여론 형성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과 아주경제신문의 번영과 지속적 성장을 축원하며 한·중 관계 발전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추 대사는 "좋은 친구, 한 가족이라도 의견이 다르고 분쟁이 일어나듯 국가 간 관계도 마찬가지"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잇따라 회동했고 곧 중국을 방문해 밀접하게 소통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러한 변화와 양국 관계의 발전은 역사의 흐름과 시대적 조류에 부합하는 것이자 양국 국민 모두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