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선정에서 35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기업 중 유일하다.
세계 핀테크 100대 기업은 핀테크 분야 벤처캐피탈사 H2 Venture와 다국적 컨설팅그룹 KPMG가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핀테크 혁신기업 50개사와 떠오르는 기업 50개사가 소개된다.
비바리퍼블리는 올해 처음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떠오르는 기업을 뛰어넘어 단숨에 50대 혁신기업에 랭크됐다.
선정 작업은 전세계 총 1500개 이상의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총 투자 유치 금액, 투자자 유치금 증가율, 지역 다양성, 소비자 및 시장 견인력, 떠오르는 50대 기업에 적용된 주요 요인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전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에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더 멀리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