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창사 15주년과 아주경제신문‘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공정하고 신속한 보도, 깊이 있는 분석과 날카로운 논평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온 ‘아주경제신문’이 올해로 10년이라는 하나의 매듭을 완성했습니다.
무엇보다 서구적 시각을 벗어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적 관점에서 이슈를 발굴하고 분석함으로써 국내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 중국어판 일간지 ‘亞洲經濟’(야저우징지)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등에 노출되면서 거대한 중화권 시장에 한국의 콘텐츠를 직접 전달해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10년이라는 그리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아주경제가 이룩한 놀라운 성과는 곽영길 회장님과 김광현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의 신념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께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주경제’ 가족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지금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3가지 걸림돌이 있습니다.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 그리고 불확실성입니다.
특히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저출산·고령화의 흐름 속에서 저성장과 고실업의 기조가 고착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또한 우리 경제의 또 다른 복병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안팎으로 불확실성은 높아졌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여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이유입니다.
미래학자들은 30년 이내에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싱귤래러티’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제껏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과학기술 혁명이 우리에게 질곡이 아닌 새로운 도약이 되게 하려면 사회 모든 분야에서 치밀한 준비가 요구됩니다.
그런 점에서 종합경제지로서 한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아시아 경제정보의 허브를 지향해 온 아주경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아주경제 가족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여러분은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위한 ‘뉴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아시아 권역의 가장 권위 있는 미디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스마트 매체, 미래 문명을 내다보며 큰 걸음을 내딛는 언론으로 성장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창사 15주년과 창간 10주년을 축하드리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