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코스타리카 철도청 손 잡는다

2017-11-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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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교통공사-코스타리카 철도청 업무 협약식 개최

코스타리카 철도청 경전철 사업 발주 예정...“수주 발판 마련 기대”

​14일 열린 ‘서울교통공사-코스타리카 철도청 협약식’에서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왼쪽)과 엘리자베스 브리세뇨 히메네즈 코스타리카 철도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가 코스타리카 철도청과 손을 잡았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4일 코스타리카 철도청(INCOFER)과 코스타리카 철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코스타리카의 △경전철 도입 △레일 복원 △친환경 철도 시스템 도입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양 측은 정기적으로 실무 회의를 개최해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서울교통공사의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코스타리카 철도청은 경전철 도입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친환경 철도 프로젝트와 신규 레일 시스템 도입 등 철도 복원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16일에는 엘리자베스 브리세뇨 히메네즈 코스타리카 철도청장과 마우리씨오 챠콘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코스타리카 지부장이 서울교통공사를 방문해 공사의 도시철도 시스템인 'SCM(Smart Connected Metro)'을 견학한다.

방문단은 시스템 운영과 안전관리, 승객 서비스를 디지털화한 SCM를 통해 열차 운행 실시간 감시 및 통제를 체험할 예정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의 노하우가 코스타리카 철도 산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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