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로얄호텔에서 아세안에너지센터(ASEAN Centre for Energy)와 함께 '한-아세안 에너지효율정책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은 아세안 국가 중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3개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 에너지효율 정책 전수와 고효율 제품 및 기술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세안 지역 진출을 계획 중인 국내 기업들이 아세안 국가 공무원들에게 자사 보일러제품을 홍보하고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IEA(국제에너지기구) 에너지효율 담당자들이 참석해 세계 에너지효율시장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아세안 국가 특성을 고려하여 각국의 에너지효율시장 확대 정책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아세안 국가의 에너지효율 정책을 강화하고 한국의 우수한 에너지효율 기술과 제품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단은 아세안 국가와의 상생번영을 추구하며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한-개도국 기후변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아세안에너지센터와 협력, 아세안 지역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컨설팅 및 역량강화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