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디스커버리센터'·'파르나스타워' 등 ​녹색건축대전 우수사례 선정

2017-11-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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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녹색건축 설계와 기술 적극 도입 높은 평가"

'2017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대상을 받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삼양 디스커버리센터'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2017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경기도 성남의 '삼양 디스커버리센터'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녹색건축대전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녹색건축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자 녹색건축 우수 사례를 발굴해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와 일본 니켄세케이가 설계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한 삼양 디스커버리센터는 녹색건축 통합설계 매뉴얼을 만들어 건축 프로젝트가 진행됐고, 중앙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한 설계가 심미적·조형적 완성도가 높다는 점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와 경기 파주 '3리터 하우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서관'이 각각 선정됐다.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GS건설이 시공한 파르나스타워는 도심지에서 건축물을 증축 및 리모델링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녹색건축 설계와 기술을 적극 도입했으며, 패시브적 요소와 액티브적 요소의 결합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3리터 하우스는 단독주택임에도 건축주와 설계자의 녹색건축에 대한 인식과 구현 의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청라국제도서관은 소규모 공공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건축매스 및 입면디자인의 자유로운 조형적 표현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기능적 요구를 유기적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인천 남구 '인천 업사이클 에코센터'와 서울 노원 '서울시립과학관', 강원 춘천 '명사청류', 경기 광주 '현대해상 하이비전센터' 등도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는 공공건축물뿐만 아니라, 민간건축물 참여도 크게 늘어났다"며 "앞으로 단독주택에서부터 모든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녹색건축에 대한 관심과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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