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3일 오후 2시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전국 일자리 위원회 워크숍’에 참석해 ‘경기도 일자리 위원회 운영현황 및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실시했다.
‘전국 일자리 위원회 워크숍’은 전국 민·관·공공기관 등 일자리 위원회 기관(총 137개)이 한 자리에 모여 고용 역량을 총결집시키고 일자리 성과를 창출하고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최·주관한 행사다.
이번 워크숍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광역단체 17곳, 기초단체 44곳, 국가공공기관 54곳, 지방공공기관 16곳, 민간 6곳 등 137개 기관의 총 400여명의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NEXT 경기 일자리대책본부’는 일자리정책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협업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는 경기도의 일자리 위원회로 올해 5월 19일부터 설치·운영 중이다.
도와 도 교육청에 각각 1개 본부씩을, 그 산하에 일자리책임관, 사회서비스일자리추진단, 공공일자리창출단, 좋은일자리추진단, 학교일자리 추진단 등 5개단을 두어 분야별 일자리정책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실천·이행 사항을 격주 수요일마다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민선 6기에 들어 경기도는 1년차(2014.7~2015.6) 19만9천개, 2년차(2015.7~2016.6) 17만9천개, 3년차(2016.7~2017.6) 16만5천개 등 총 49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왔다.
이는 전국실적 105만명 대비 46.2%에 달하는 수치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15년에는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종합대상(대통령상)을, 2017년도 평가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는 올해 1조 9493억 원(국비 9,790억, 도비 9,704억)을 투입, 353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민선6기의 목표인 일자리 70만개 창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8월 일자리 관련 공공 서비스를 한데 모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일자리 총괄 거버넌스인 ‘경기도일자리재단’을 출범시켰으며, 올해에는 모바일·온라인을 통해 취업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지원 플랫폼 ‘잡아바’를 운영, 개설 100일 만에 19만명의 신규회원을 유치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 대표 청년 일자리 정책 ‘일하는 청년 시리즈’가 올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의 동의를 얻으면서 내년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에서는 남경필 지사를 중심으로 정책수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얻기 위한 ‘정책 세일즈’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동근 부지사는 “경기도는 단순한 일자리 알선을 넘어 도민과 함께 생각하고, 노력하고, 스스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일자리 강국, 일하는 국민을 만들어가는데 경기도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