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년 예산안에 사회복지, 문화, 생활환경, 교통·주차, 전략산업 인프라 구축 등 모든 계층의 도민이 골고루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재원이 배분됐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을 올해 4조4493억원 보다 13.05%(5804억) 증가한 5조297억원으로 편성, 지난 1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주요사업으로 △아동수당(5세까지) 월 10만원 신설 △어린이집 아동 간식비(하루 500원) 신설 △아동급식단가 4000원에서 5000원 인상↑△아동복지교사 교통비(월10만원) 신설 △장애아보육 치료사 처우개선비(월10만원) 신설 △장애인 연금(1인당 25만원) 확대↑△출산장려금 첫째 10→50만원, 둘째이상 20~12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지원 확대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 설립 26억 △밭작물 소형농기계 지원 등 친서민 농정시책 확대(55→103억)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확대지원(8만원→10만원)↑△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30억 △소라가격 안정지원 17억 △해녀 질병 진료비 56억 △수산물포장재 지원 2억 △수산물수출물류센터 시설 40억 △국경검역수준의 공항만 방역시스템 구축 11억 △구제역 예방백신 구입 지원 15억 △가축분뇨처리시설 및 축사시설 현대화 지원 74억 △벤처기업 육성 3억 △생활안전 사각지대 등 CCTV 설치 19억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4개소) 81억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 54억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30억 △재활용도움센터 설치(20→75개소) 59억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시설 97억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시설 확충 290억 △도시재생 뉴딜사업 120억 △유수율 제고 사업 137억 △판포△월정 등 하수관 정비 721억 △하수처리장 증설 189억 △4․3 70주년 기념사업추진 45억 △4‧3 유족회 등 단체지원 20억 등이다.
도 관계자는 “문화·교통·복지·환경·도시건설 등 분야별로 도·행정시 관계자들과 집중토론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과 행복도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계획성과 효율성 있게 예산이 편성되도록 했다”며 “내년 예산안이 확정되면 실질적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집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6일까지 심사·의결을 거쳐 확정·고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