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예산군 10월 말 인구동향이 확정됐다.
10월 말 기준 내국인 8만 438명, 외국인 2168명으로 총인구 8만 2606명으로 집계됐다. 9월 말 기준 8만 2587명보다 19명이 증가해 하향 추세 속에서 두 달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린점이 고무적이다.
그동안 원도심 활성화 대책으로 추진한 예산시네마 개관, 백종원국밥거리 조성, 예산도시개발지구 내 신축 공동주택 입주, 예산장터 삼국축제 개최는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수요 충족 등 살기 좋은 도시로 각인시켜 인구 정책의 호재로 작용했다.
삼국축제기간 모 대학에서 원도심활성화 우수사례 리포트를 작성하기 위해 백종원국밥거리와 예산시네마 등을 방문한 것은 인구정책 관련 사업 추진에 참고할 만한 점이다.
앞으로 예산행정타운, 신례원 지역 신축 아파트 입주로 원도심지역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포신도시 예산 지역 첫 공동주택도 올 연말 입주를 준비하고 있어 전체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상권 회복도 기대된다.
이런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군은 9월 인구정책팀을 신설해 입주 아파트,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 산업단지 및 기업, 각종 행사·축제·교육장에 인구증가 리플릿 배부 등 전입을 장려하기 위한 지원책을 적극 홍보한다.
또한 인구정책팀은 인구증가 시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1월 중 인구증가 실무추진단을 구성, 12월 중 보고회를 통해 저출산 극복, 고령화에 따른 문제점 해결, 각종 정책 추진에 따른 인구전입 등 증가를 목표로 64개 사업을 추진하고 2018년 2월 중에는 민·관 협의체 협약 체결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여세를 몰아 앞으로 산업단지·기업유치, 공공기관 이전 등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