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축산농가와 시민들이 겪은 피해를 상기하며 축산농가의 차단방역 강화를 지시했고, 축산차량 운전자들이 축산시설 및 농장을 출입하기 전 자체소독 의무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장주 스스로 자가농장에 방문하는 축산차량의 농장내 출입을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농장외부 주차토록 하고, 농장 출입 전 철저한 소독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으며, 가금전담 공중방역수의사를 배치해 출하 전 간이검사 및 임상예찰을 병행해 AI조기검진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등 AI 관내유입의 가능성을 차단하는데 그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일 축산과 방역차량과 축협공동방제단 방역차량을 동원해 겨울철새인 쇠기러기 도래 위험지역인 관인면 농경지, 강포저수지 인근 등 야생조류 서식 위험지역 주변을 소독하고, 주요하천변에 주민 출입자제를 요청하는 현수막을 게시해 AI 발생차단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산란계농장의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해 알 운반차량의 농장내 진입을 차단하기 위한 농가별 환적장 운영을 지시하고, 특별관리대상 취약가금농가 9개소에 대해 전담공무원을 편성해 월 2회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AI 발생차단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박경식 축산과장은 “철새유입이 많은 동절기에는 AI 발생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특별방역기간임을 축산농가 스스로 인식하고 외부인 출입차단,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농장주 스스로 자기농장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철저히 이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시의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