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3포인트(0.07%) 내린 2550.57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7.53포인트(0.30%) 오른 2559.93으로 출발해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다 오후 들어 매도세가 강해지며 하락 반전했다.
이날 지수 하락은 옵션만기일에 맞춰 나온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차익 매물 탓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가 0.74% 하락한 281만7000원에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고 SK하이닉스도 0.96% 내린 8만2400원에 마쳤다.
NAVER(-2.83%), 현대차(-0.97%), 삼성바이오로직스(-0.52%)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1.32%), LG화학(1.22%), 삼성물산(1.04%), POSCO(0.79%), 삼성생명(0.38%) 등은 소폭 올랐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낸 데 힘입어 2.44% 오른 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20.24% 치솟은 2만4650원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3포인트(0.12%) 오른 709.9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1.60포인트(0.23%) 오른 710.71로 출발했다. 한 때 705.28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곧바로 재 반전해 상승세로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91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5억원, 240억원순매수했다.
코스닥 전체 거래량은 6억785만주, 거래대금은 4조3986억원이었다. 이날 시가총액은 248조9390억원으로 사상 최대기록을 갈아치웠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2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24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115.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