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커피 전시회 ‘서울카페쇼’ 개막

2017-11-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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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국 600여개 업체 참가, 차세대 커피 산업 신기술 선보여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서울 카페쇼에서 여러 국가의 참가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서울카페쇼 제공]



제16회 서울카페쇼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서울카페쇼에는 커피와 식음료·베이커리·인테리어·창업 등 커피 및 카페 산업을 아우르는 40개국의 600개 업체가 참석한다. 원두산지 업체들의 고품질 생두와 원두부터 커피 장비, 차, 디저트 등 업계 전반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국내 처음이자 아시아 두 번째로 열리는 제18회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도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스페셜티커피협회에서 설립한 월드커피이벤트가 주최하는 세계 최고의 커피 경연대회로, 차세대 스타 바리스타의 탄생을 지켜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커피 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한 커피 석학들의 강연도 열린다. 연사로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시장을 평정한 블루보틀 커피 CEO 브라이언 미한, 아시아 7개국 스페셜티커피협회장 등이 참여한다.

강남과 이태원, 마포 서울의 주요 카페거리를 방문하며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커피 투어 버스 등 시민 참여형 행사도 운영한다.

서울카페쇼 주최사인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커피 업계 종사자를 위한 전문적인 행사부터 전시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을 사로잡을 국제적인 행사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노력했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융복합 마이스(MICE) 행사이자 세계적인 커피 산업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카페쇼는 10일까지는 업계종사자와 바이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데이, 11일부터 12일 양일간은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퍼블릭데이로 나눠 진행한다. 티켓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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