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갈대 발효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바이오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특허 기술을 응용해 판매된 화장품 매출액 중 3%를 기술이전 사용료(로열티)로 받는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지난해 5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특허 출원한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용 갈대 발효 추출물 기술 2건으로 이 기술은 올해 11월 말에 특허 등록 심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번 기술이전 협약이 유용생물 자원 연구 성과물을 바이오기업에 이전해 사용료를 받고 제품을 생산하는 기관의 첫 사례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산업체 수요자 맞춤형 연구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이 회사는 2012년에 설립됐으며, 마스크팩 등 화장품을 제조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중국 및 동남아시아에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우수한 담수 생물 소재를 민간 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친환경 산업화 기반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지식 재산권을 확보해 국가 생물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