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성장동력 챌린지퍼레이드'를 광화문광장 북광장, 중앙광장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실증·시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퍼레이드는 중소기업벤처부 등 유관부처,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함께 준비했으며, 그간 '전시' 위주의 행사와는 다르게 30여개 산학연이 합심해 미래 신기술에 대한 '체험 기회'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소통의 광화문 광장에서 챌린지퍼레이드를 개최하게 됐다. 그간의 연구성과와 4차 산업혁명 성과물을 실증·시연하는 자리"라면서 "특히 자율자동차의 경우 광화문 일대 한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시승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민이 체험하고 체감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차례의 챌린지 데모데이를 통해 선정된 6개 분야 18개 팀이 실증·시험에 참여하게 됐다. 광화문광장의 북측과 중앙 광장, 세종대로까지 세 구역으로 나눠 행사가 진행되며, △건강 및 의료지원 기술 △재난상황 대비 기술 △사회환경문제 해결 기술 △소흐트웨어 응용 체험 기술 △자원순환 이용 기술 △로봇공연 등의 시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AR 레이싱카 체험 △SF로봇공연 플랫폼 RAoRa의 야간 로봇 공연 △실시간 미세먼지 모니터링 △미래소방관 '파이어맨' △해양 탐사로봇 '크랩스터' 등 볼거리가 준비됐다.
용홍택 과기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는 산학연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개발이 성장동력화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대규모 실증기획 프로젝트"라며 "혁신 성장동력 육성과 과학기술 기반의 사회지역글로벌 문제해결을 통해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혁신정책 이니셔티브 구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유투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