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루브르 박물관에 방문했다. 그러나 이번에는프랑스 파리가 아닌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있는 루브르였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의 명소 루브르박물관의 첫 해외별관인 ‘루브르 아부다비’의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8일 이곳을 찾았다. 그는 “루브르 아부다비는 중동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아름다움이 어떻게 증오에 맞서 싸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찬사를 표했다.
루브르 아부다비는 오는 11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며 앞서 NHK 등 일부 언론에 미리 공개됐다. 루브르 아부다비는 건물 전체에 야자수를 모티브로 한 돔 모양의 지붕을 얹었으며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빛이 변화하게끔 설계됐다. 루브르 아부다비에는 파리 루브르박물관와 오르셰박물관 등 프랑스의 유명 미술관 소장품들이 대여 전시될 예정이다.
<출처: 파리 루브르박물관 유튜브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