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제7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오늘(9일) 개막

2017-11-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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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7회 배리어프리영화제]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축제 ‘제7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오늘 9일(목)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막을 올린다.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이창훈, 배우 오하늬의 사회로 진행되는 오늘 개막식에는 ‘2018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위촉식 및 개막작으로 애니메이션 '소나기' 배리어프리버전이 처음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2018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에는 김성호 감독, 배우 조수향, 곽시양, 관객홍보대사로 김준형, 김희민, 심이안이 위촉될 예정이며,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선정된 간단한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개막식 후에는 개막작 '소나기' 배리어프리버전이 상영된다. '소나기'는 황순원 작가의 국민소설 ‘소나기’를 원작으로 한 우리 애니메이션으로 한국의 사람과 풍경을 그려온 안재훈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2017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한 배우 변요한이 화면해설 내레이션에 참여해 완성됐다.

오늘 9일(목)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장단편 배리어프리영화 30편을 상영하는 ‘제7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특별상영작, 배리어프리 폐쇄시스템 시연, 화면해설 라이브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11일(토)에는 단편 배리어프리영화 '볼링블링' 특별상영 후 김아론 감독, 배우 박규리, 김흥수, 정준원이 직접 참석하여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축제 ‘제7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오늘(9일)부터 12일(일)까지 나흘간 일곱번째 축제를 시작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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