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며 내년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최근 진행한 웹오에스(webOS) 해커톤에서 우승한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서다.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등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기존 하드웨어 중심에서 무형(Non-HW)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최근 webOS 해커톤의 우승팀을 발표했다. 총 3개팀으로 1위부터 △Key2Enable △AAVAA △Doktorconnect 등 순이다. LG NOVA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특히 이번 webOS 해커톤에서는 고객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이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Key2Enable은 2015년 설립된 회사로 신체적, 지적 장애가 있는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능 제공을 목표로 한다.
대표적으로 다목적 스마트 키보드 ‘키엑스(Key-X)’, 눈 깜박임 스위치 ‘에이블린엑스(a-blinX)’, 심리 운동 활동을 위한 소프트웨어 ‘심플릭스(Simplix)’ 등이 있다. Key-X의 경우 운동에 있어 제한이 있는 이들에게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자율성을 제공한다. 11개의 터치 감지 버튼을 통해서다.
2, 3위 우승팀도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갖췄다. AAVAA는 헤드 밴드 등 디바이스에 뇌와 생체 신호를 변환시켜 전달하고, 물리적 혹은 음성 명령 없이도 장치가 작동하도록 돕는다. 또 Doktorconnect는 헬스테크 전문기업으로 원격 의료 등을 통한 의료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LG NOVA가 webOS를 주제로 사상 첫 해커톤을 개최한 데는 사업적 전략이 자리한다. LG전자는 향후 3대 성장 동력 중 하나로 Non-HW 사업 모델의 혁신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Non-HW 핵심 기반 중 하나인 webOS의 콘텐츠 개발을 비롯해 고객경험을 차별화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는 해석이다.
webOS는 LG전자의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TV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을 넓히고 있다. 향후 회사는 질적 측면에서 성장을 위해 3대 성장 동력을 포함해 2030년까지 5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LG 채널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실제 이번 해커톤 우승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은 향후 LG NOVA와의 협업을 통해 webOS에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당초 해커톤 주최 당시 LG NOVA는 우승팀에게 webOS를 사용해 LG TV에서 앱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혀서다. 이를 위해 우승 기업은 직접 LG webOS 관계자들과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각이나 청각 등 여러 갈래로 나눠 제품 사용에 불편을 겪는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혁신 솔루션이 필요한 건 마찬가지”라며 “예컨대 LG 같은 경우 장애인 고객 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기업들이 힘쓰고 있는 부분 중 하나다”고 말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최근 webOS 해커톤의 우승팀을 발표했다. 총 3개팀으로 1위부터 △Key2Enable △AAVAA △Doktorconnect 등 순이다. LG NOVA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특히 이번 webOS 해커톤에서는 고객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이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Key2Enable은 2015년 설립된 회사로 신체적, 지적 장애가 있는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능 제공을 목표로 한다.
대표적으로 다목적 스마트 키보드 ‘키엑스(Key-X)’, 눈 깜박임 스위치 ‘에이블린엑스(a-blinX)’, 심리 운동 활동을 위한 소프트웨어 ‘심플릭스(Simplix)’ 등이 있다. Key-X의 경우 운동에 있어 제한이 있는 이들에게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자율성을 제공한다. 11개의 터치 감지 버튼을 통해서다.
2, 3위 우승팀도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갖췄다. AAVAA는 헤드 밴드 등 디바이스에 뇌와 생체 신호를 변환시켜 전달하고, 물리적 혹은 음성 명령 없이도 장치가 작동하도록 돕는다. 또 Doktorconnect는 헬스테크 전문기업으로 원격 의료 등을 통한 의료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LG NOVA가 webOS를 주제로 사상 첫 해커톤을 개최한 데는 사업적 전략이 자리한다. LG전자는 향후 3대 성장 동력 중 하나로 Non-HW 사업 모델의 혁신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Non-HW 핵심 기반 중 하나인 webOS의 콘텐츠 개발을 비롯해 고객경험을 차별화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는 해석이다.
webOS는 LG전자의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TV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을 넓히고 있다. 향후 회사는 질적 측면에서 성장을 위해 3대 성장 동력을 포함해 2030년까지 5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LG 채널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실제 이번 해커톤 우승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은 향후 LG NOVA와의 협업을 통해 webOS에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당초 해커톤 주최 당시 LG NOVA는 우승팀에게 webOS를 사용해 LG TV에서 앱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혀서다. 이를 위해 우승 기업은 직접 LG webOS 관계자들과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각이나 청각 등 여러 갈래로 나눠 제품 사용에 불편을 겪는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혁신 솔루션이 필요한 건 마찬가지”라며 “예컨대 LG 같은 경우 장애인 고객 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기업들이 힘쓰고 있는 부분 중 하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