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 1995년 12월 21일 오전 3시쯤 안산시 신길동 부랑자들의 임시 거처인 희망자립원에서 친구인 A씨(41)와 술을 마시다 합석한 B씨(60)가 "노태우,전두환 만세"라고 외치자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사망하게 했다.
당시 조두순은 경찰 조사에서 “5공 시절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고생한 생각을 하면 지금도 분이 풀리지 않는데, B씨가 두 사람을 찬양해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교회가 있는 상가건물 화장실에서 당시 8세(초등학교 1학년) 여아를 납치해 성폭행하여 신체를 훼손해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조두순은 오는 2020년 12월 출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