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8일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도민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지속가능발전 전략 및 지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12년부터 자체 개발·운영해오던 지속가능발전지표를 2015년 새롭게 발표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 SDGs)에 맞춰 개편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충남 SDGs 2030 비전’을 수립 중에 있다.
이날 토론회는 그간 UN SDGs와의 연계성 분석,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마련된 충남 지속가능발전목표 비전안을 도민에게 설명하고 가감 없는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가운데 17개 목표는 함께하는 사회 분야의 경우 △빈곤해소 △건강과 웰빙 △질 좋은 교육 △성평등 △지속가능한 도시가 제시됐다.
상생하는 경제 분야는 △친환경 농업과 안전한 먹거리 △경제성장과 일자리 △혁신과 인프라 △도내 지역 간 불평등 완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깨끗한 환경은 △효율적인 물관리 △지속가능한 에너지 △책임있는 소비 △기후변화 대응 △해양지원의 보전 △육지생태계 보전 등을 통해 실현된다.
튼튼한 이행기반은 △책임있는 행정제도 △파트너십 구축이 제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사회·경제·환경·이행기반 4개 분야별로 해당 전문가들의 발제 및 지정토론,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돼 각 분야별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도는 앞으로 더 많은 도민의 의견을 듣고자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충남넷 홈페이지에 게시판을 통해 도민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서철모 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속가능발전은 미래세대와 현재세대가 모두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전 지구적 가치”라며 “앞으로 충남도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라 도정을 운영함으로써 정책의 품질을 향상시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