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뉴욕 다우지수 기록 경신 계속..유럽증시는 하락

2017-11-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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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지수별로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유럽증시는 중동 갈등 고조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81포인트(0.04%) 상승한 23,557.23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49포인트(0.02%) 내린 2,590.64에, 나스닥 지수는 18.66포인트(0.27%) 내린 6,767.7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CNBC 등주요 경제매체에 따르면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호조를 보이고 최근 디즈니-21세기폭스 및 브로드컴-퀄컴 등 인수·합병(M&A) 소식들이 나오면서 시장 심리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경제지표도 긍정적이었다. 미국의 9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은 전월비 208억3000만 달러 늘어나 연율 6.6% 증가했다.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아울러 미국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주시하는 미국의 채용공고는 지난 9월에 609만3000건으로 전월대비 3000건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다. 

한편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64% 떨어진 3,658.77로 마감했다. 사우디 권력이전 과정에서 중동정세가 급격히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퍼졌다.

영국 런던 증시인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65% 하락한 7,513.11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3,379.27로 마감해 0.66% 미끄러졌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48% 하락한 5,480.64로 거래를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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