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이 한국와인을 프랑스에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양 시장은 7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8구 시청에서 열린 ‘국제식문화사진전’ 개막식 참석해 광명동굴 뿐 아니라 한국와인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잔느 도떼세흐 파리8구 시장, 카트린느 듀마 프랑스 상원의원, 장 뱅상 플라세 전 국가개혁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양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한국와인을 와인의 본국 프랑스에서 소개하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면서 “프랑스에서도 한국와인이 한식과 함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광명동굴 와인연구소장인 최정욱 소믈리에는 참석자들에게 한국와인과 광명동굴을 소개한 후 현재 광명동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와인 8종에 대한 시음행사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사진작가들과 관람객들은 “한국와인이 다양한 과실을 사용해 만들고, 맛과 향 등 품질이 우수한데 매우 놀랐다”며 “한국와인은 한국음식 뿐 아니라 프랑스 음식과도 매우 재미있고 다양한 조합이 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부 참석자들은 한국와인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해 시는 내년행사에선 시음과 함께 판매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양기대 시장은 잔느 도떼세흐 파리8구 시장으로부터 명예 시민증을 받았으며, 양 도시 시장들은 앞으로 문화, 예술 등의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