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이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7일 오전 1시 15분 네이트판 게시판에 있는 현대카드 사내 성폭행 논란에서 피해자라 주장하는 여성이 올린 글의 댓글에서 “해당 내용의 팀장입니다. 자려고 누웠지만 도저히 잠이 오질 않아 답답한 마음에 댓글로나마 간단히 글 적어보려합니다”라며 “회사 동료 및 지인들은 왜 저보고 바보같이 당하고만 있느냐 반박 글이라도 쓰든 뭔가 조치해야 되지 않겠냐고 하지만 이미 경찰 측에서 종합적인 사건 조사를 마치고 10월 26일자로 최종 검찰 무혐의 처분까지 떨어진 사건이며 저는 무고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를 했고 검찰의 사건 지휘하 담당 경찰서 및 담당 수사관이 배정되어 사건 진행 중에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건은 권한 있고 체계적으로 사건을 조사/판단 할 수 있는 수사기관(경찰/검찰)에서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며 저 또한 답답하고 힘들지만 최종적인 수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라며 “해당 내용 몇번이고 잘 보았으며 허위사실 / 거짓인 내용들도 많이 확인하였지만 아직까진 일일이 반박하고 싶진 않습니다. 너무 성급하고 감정적으로 쉽게 판단하시진 말아주셨으면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현대카드 위촉계약사원이라고 밝힌 이씨는 4일 네이트판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5월 회식 후 집에서 이어진 술자리에서 팀장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음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