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더불어민주당은 각 시·도당은 성명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시 완성에 대한 개헌안 명시와 자치분권의 실질적 선도 도시로 세종시를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6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행정수도 개헌 대토론회’를 세종시와 더민주 이해찬 의원, 박범계 의원, 행정수도완성세종시대책위가 공동으로 개최, 지속적인 '행정수도 세종' 개헌에 대한 여론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성명은 앞서 야당이 지난 달 26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지방자치의 날'행사서 발표된 지방분권 로드맵에 세종시가 언급되지 않은 것에 대한 여당과 정부를 겨냥한 비난성명 맞대응 성격으로 읽힌다.
더민주 충청권 시·도당은 자유한국당의 이 같은 행보를 행정수도 세종 개헌안 명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하면서 국회 개헌특위가 '행정수도 세종'을 개헌안에 명시토록 공조해 주길 당부했다.
게다가, 당리·당략이 아닌 국가 경쟁력 제고와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행정수도 세종'을 위해 자유한국당 충청권 시·도당도 동참해 달라고도 요구하면서 충청권의 단결된 힘으로 자치분권과 행정수도 세종 개헌안 관철에 함께 해주기를 기대했다.
더민주 충청권 시·도당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연방제 수준의 분권모델로 세종시를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행정안전부 등의 세종시 이전에 대한 약속을 법 개정부터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국회가 논의 중인 개헌안에 강력한 지방분권 내용을 담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500만 충청민과 자치분권-국가 균형발전을 바라는 국민 여론을 바탕으로 '행정수도 세종'을 개헌안에 명시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수도 세종과 자치분권 개헌은 뗄 수 없는 동전의 양면이다. 국가 균형발전의 대의에 자치분권과 행정수도 세종이 강력한 동력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전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시·도당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500만 충청민과 모든 정당, 시민사회가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