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우리 아이 아토피 안심교실’ 숲 체험

2017-11-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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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가 우리아이 아토피 안심교실 숲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사진=군포시 제공]


군포시(시장 김윤주) 산본보건지소가 4일 아토피 아동·부모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토피 숲 체험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우리 아이 아토피 안심교실’ 에 등록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차례에 걸쳐 아토피 피부염∙알레르기 비염의 이해와 관리 등의 이론교육을 진행한 후 마련됐다.
아토피는 대체로 공기 오염 등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 피부보호막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항균작용이 탁월한 숲의 피톤치드 성분이 몸에 스며들어 면역력을 높여줘 아토피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수리산 삼림욕장에서 숲 해설사의 인솔에 따라 오감으로 자연과 교감하고 다양한 놀이가 가미된 숲 체험을 통해 면역력 강화를 통한 아토피 극복의 시간을 가졌다.

안도현 산본보건지소장은 “이번 숲 체험교실을 통해 아토피 아동들이 자연이 주는 치유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건강 생활습관을 길들였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알레르기 질환 프로그램 및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본보건지소는 아토피 아동들이 건강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43개소의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초등학교 15, 유치원 6, 어린이집 22)을 운영, 연중 연계기관을 통한 예방관리교육 및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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