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문희옥이 후배 가수로부터 피소된 가운데, '자신은 협박한 적 없다'고 주장하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녹취 들어봤는데 그렇게 말하는 게 협박임. 넌 아니라고 말하겠지만(mo****)" "조언을 그런 식으로 하나? 이 아줌마 완전 가식이었네(ss****)" "자기 목소리 녹취던데… 참 멘탈 강하네(sc****)" "그렇게 안봤는데 너무너무 실망이다(bo****)" "그 나이 먹도록 조언하는 방법을 그렇게 배웠나. 조언 두 번만 했다간 사람 죽이겠네(ti****)" "서툰 조언이 아니라 그런 식으로 살아온 거 같은 느낌 든다(ok****)" "연예계가 무섭구만. 지들도 다 겪은 거라 후배 가수들도 그렇게 해야 하는지 참(no****)" "녹취록 아무리 들어봐도 그건 조언이 아닌 협박에 가까운 말투 억양 단어들 뿐이던디. 그걸 조언이라 생각하는구나(ak****)" 등 문희옥의 해명에 대해 맹비난했다.
이어 "협박, 사기와 같은 범죄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고 이 점이 밝혀질 수 있도록 향후 수사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다. 좋지 않은 일로 거론돼 저를 사랑해주신 팬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매사에 더욱 신중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후배 가수 A씨는 소속사 대표를 성추행 및 사기 혐의로, 문희옥을 협박 및 사기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특히 채널A를 통해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서 문희옥은 "그럼 (고소) 해봐. 사장님은 형 살고 나오면 되지만 너는 식구들 타격이 더 커" "너네 거기서 장사 되겠어? (주)현미 언니도 크게 다친다. 나도 다치고. 너도 다치고 다 다쳐"라며 A씨를 협박했다.
이에 A씨를 문희옥에게 소개해준 주현미는 "A는 내가 아끼던 친구다. 문희옥 말만 믿었는데 못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다"며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