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가 꼽은 꼴불견 1위 '노쇼족'

2017-11-02 17:48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잡코리아 제공]


인사담당자들이 면접장 최악의 꼴불견 지원자로 온다고 해놓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족 지원자’를 꼽았다.

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인사담당자 332명을 대상으로 면접 꼴불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답했다.
인사담당자 86.1%는 ‘면접과정 중에 꼴불견 지원자를 경험한 적이 있었다.

이들이 꼽은 면접장 최악의 꼴불견 지원자(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는 온다고 해놓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족 지원자가 응답률 60.5%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정보도 없이 지원한 △‘회알못(회사를 알지 못하는)’ 지원자(37.4%)가, 3위는 면접시간에 늦게 나타나는 △지각 지원자(32.9%)가 각각 꼽혔다. 이어 성의 없이 대답하는 △무성의한 지원자(24.1%), 질문과 관계 없이 엉뚱한 대답만 하는 △동문서답형 지원자(18.9%), 경험과 성과를 부풀려 말하는 △허풍형 지원자(17.1%)도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꼴불견 지원자로 꼽혔다.

이 외에도 면접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멍잡이형 지원자(13.6%), 면접 도중 핸드폰 울리는 △비매너 지원자(13.3%), 영혼 없이 회사에 대한 찬사와 아부를 늘어놓는 △부담형 지원자(12.9%), 타인의 발언기회를 가로채거나 말을 톡톡 끊는 △가로채기형 지원자(12.6%)도 인사담당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잡코리아 설문에서 인사담당자들은 꼴불견 지원자들의 서류 및 면접 전형 결과가 아무리 좋아도 ‘결과와 관계 없이 탈락시킨다(77.6%)’고 입을 모았다. 꼴불견 지원자라 해도 ‘평가 결과가 괜찮으면 합격시킨다’는 응답은 겨우 22.4%를 얻는 데 그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