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평정수장 전기 자급…구리시,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

2017-11-02 09:42
  • 글자크기 설정

경기 구리시는 토평정수장 주차장에 도시미관을 고려한 친환경 원형의 돔 형태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토평정수장의 전력을 자급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토평정수장 주차장에 100.5㎾급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경기도 지역사회공헌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에 선정, 도비 4억3600만원을 지원받아 공사를 마쳤다고 시는 설명했다.

태양광 설비는 도시미관을 고려, 친환경 원형 돔 형태로 설계됐다.

또 시는 올 연말까지 하수처리장에 200㎾급 태양광 발전설비도 준공할 예정이다.
 
설비가 완료되면 연간 12만8000㎾ 전기를 자체 생산, 수돗물 생산과 공급에 필요한 설비를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특히 시는 연간 13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연간 58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월 수립한 '에너지자립 실행계획'과 연계, 올해 현재 1%인 전력자립도를 2030년까지 25%를 끌어올릴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시설, 복지시설 옥상 등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