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의회에는 해수부와 국립수산과학원, 각 지자체 담당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올해 고수온 발생에 따른 양식장 피해상황 및 개선 필요사항 등을 논의하고 천수만 해역 우수 대응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천수만해역은 지난해 약 50억원 규모의 고수온 피해가 발생했지만 올해 사전대응 지원사업 시행 및 대응협의체 운영, 어업인 자율적인 어장관리를 통한 사육환경 개선 등으로 양식어가 피해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내년 고수온 대응을 위해 ▲이상 수온 특보제 보완방안 ▲현장대응팀의 효율적 운영 방안 ▲액화산소 공급 확대 ▲철저한 어장관리를 위한 어업인 대상 교육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 고수온 피해 규모는 작년(184억 원)에 비해 63%가량 감소한 68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
오운열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내년도 고수온 대응전략 수립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수온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