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31일 기준 미래에셋 공모 퇴직연금펀드 수탁고는 1조9244억원으로 연금펀드 시장 1위자리를 공고히 했다. 2위인 KB운용과 비교했을 때 각각 2000억원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외 주식 및 채권부터 대체투자를 접목한 상품까지 200여종 다양한 퇴직연금펀드를 제공하고 있다”며 “점차 다양화 되고 있는 투자자 요구에 부합한 결과 이같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연초이후 미래에셋퇴직연금배당프리미엄펀드에 1349억원, 미래에셋퇴직연금베스트펀드컬렉션펀드에 394억원이 유입됐다.
미래에셋은 공사모 포함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규모가 각각 2조5000억원, 2조2000억원 수준으로 전체 연금펀드 시장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4년 말 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로 올해에만 8000억원 가까이 자금이 유입되며 성장세가 가속화 되고 있다. 점유율은 20%가 넘는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마케팅부문장은 “미래에셋은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토탈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투자자 관점에서 기대수익과 리스크 요인을 살펴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