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근을 마치고 밤 11시 30분에 귀가한 김지영(가명)씨는 KT의 ‘24시간 무선ARS예약’을 활용해 헤어숍의 무선ARS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다음달 오후 3시 커트와 파마 예약을 한다. 영업시간은 이미 지났지만 KT의 신규 서비스로 24시간 예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헤어숍을 운영중인 최지은(가명)씨는 어제 밤 들어온 김지영씨의 예약을 무선ARS용 핸드폰으로 체크하고, 오후 3시에 맞춰 시술준비를 한다. 최지은씨는 KT의 24시간 무선ARS 예약서비스를 쓰면서, 영업시간 외에 예약이 늘어 매출도 증가했다. 특히 예약 스케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서비스에 매우 만족해한다.
KT는 ‘24시간 무선ARS 예약’ 부가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소상공인은 예약인프라 구축비용 및 예약·상담에 소요되는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매장의 영업시간 외에도 24시간 예약 인프라를 제공함에 따라 매출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매장정보, 서비스 메뉴에 대한 홍보가 가능하고 예약내역에 대한 통계를 확인해 체계적인 고객관리가 가능하다.
회원가입이나 앱 다운로드 없이 스마트폰 전화 한 통으로 24시간 예약을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예약결과 및 예약 당일 MMS를 통해 예약일정을 상기시켜준다.
월정액 1만65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입은 전국 KT지사 또는 KT기업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가입 후 첫 1개월동안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 LG 등 약 30개 모델 스마트폰에서만 지원되지만,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단말 리스트는 K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석 KT 디바이스본부장은 “KT에서만 출시하는 24시간 무선ARS 예약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예약인프라를 경제적으로 구축하고, 매출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기업과 소상공인 간 상생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