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쿠쿠전자와 이오테크닉스, 한화생명을 권한다. 쿠쿠전자는 밥솥 사업 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만큼 반등 가능성을 높게 봤다. 3분기 말 중국에서의 밥솥 판매가 회복세로 전환되고, 동남아 렌털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 장비와 인쇄회로기판(PCB)장비의 매출 상승으로 3분기에도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팬아웃(Fan-out) 패키징과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등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실적성장도 기대된다.
한화생명은 금리에 대한 이익 민감도가 가장 높은 보험사다. 예상대로 시장금리가 오를 경우 큰 이익이 기대된다. 또 금리 상승으로 4분기 말 변액보증 준비금 등 비용부담이 감소해 올해 이익도 전년 대비 97%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동진쎄미켐은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16% 늘었다. 중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굴기 대표 수혜주이기도 하다.
유안타증권은 에쓰오일(S-Oil)과 쇼박스, LG를 추천했다. 에쓰오일은 3분기 아시아지역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 초 대형 석유화학공장 완공을 앞둔 점도 긍정적이다.
쇼박스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더 위도우’가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중국에서 합작영화 계약도 여전히 유효해 한‧중관계 개선 시 수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