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린카네이션이 지난 3일 발표한 싱글 '자백'이 멜론 록·메탈 순위 81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발매된 린카네이션의 '자백'은 지난 8월 발매된 '섹스머신' 이후 두 번째 싱글이다. 발매 첫주 멜론 록·메탈 차트 81위에 오르는 등 예상 밖의 선전을 펼쳤다.
린카네이션은 2001년 결성된 팀으로 70~80년대 헤비메탈과 90년대의 시애틀 그런지, 최근의 스터너록, 슬러지메탈 등 어둡고 무거운 사운드의 음악을 연주하는 팀이다.
국내에는 과거 노이즈 가든과 레이니썬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부산 출신의 언체인드가 정통 시애틀 그런지를 구현하며 걸출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번에 발매된 자백 역시 70년대 블랙 사바스를 연상케 하는 무거운 기타 리프를 전면에 내세운 곡으로, 시애틀 그런지의 우울함과 헤비메탈의 묵직함이 모두 담겨 있는 곡이다.
현재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레코딩 작업을 하고 있는 린카네이션은 내년 봄 EP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동시에 대규모 쇼케이스도 준비하고 있다.
린카네이션은 "우울하거나 화가 날 때 우리의 음악을 찾아달라. 지금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