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5일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6조9731억원, 영업이익 586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제품 확대 등 프리미엄 제품 강화와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중소형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의 영향으로 전분기 6조6289억원 대비 5% 성장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LCD를 중심으로 하는 대형 패널 가격의 하락세 지속으로 전 분기 8043억원 대비 27% 감소했다.
주요 재무지표의 경우, 부채비율 90%, 유동비율 140%, 순차입금 비율 14%로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올해 4분기 출하 면적은 연말 및 내년 춘절 등 성수기 대응 영향에 힘입어 한자리 수 중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판가는 제품별, 사이즈별 수급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LCD 차별화 제품 위주의 수익성 극대화 및 OLED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