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년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공모사업’에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20개 지구가 신청했다.
교통사고 다발지역,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지역, 주민 참여가 높은 지역 등을 우선 선정한 후 서면심사, 현장평가, 사업발표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국 7개시도 7개 지구를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교통이 혼잡하고 보행로 단절, 노인 및 어린이 등의 교통약자와 보행자를 위한 안전시설 미비로 개선이 시급한 영덕읍 시가지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2017년 공모사업에서부터 참여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2018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동해선 철도 영덕역 건설, 동해안 연안 녹색길 조성, 국도34호선 인도설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과 연계해 사람중심의 보행공간을 조성하고 살기 좋은 농어촌지역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정배 도 건설도시국장은 “이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0월에 사업을 완료, 보행자 안전 확보와 지역 특화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