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다음달 11일부터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3일 베트남 호찌민시를 방문해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호찌민총영사를 만나 마지막까지 긴밀히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개막식과 주요 공연이 펼쳐질 응우엔후에 거리를 찾아 특설무대 설치와 개막식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그는 9·23공원을 찾아 전시관 및 바자 준비상황도 둘러봤다. 행사장 배치와 시설물 설치 상황, 교통·치안·안전 대책 등 현장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는 한편, 행사 대행사와 조직위 관계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눴다.
박노완 주호찌민총영사를 면담한 자리에서는 그간 협조에 대한 감사의 말도 전했다. 아울러 마지막까지 총영사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호찌민 소재 대학을 활용한 행사 홍보방안과 행사 환영분위기 조성 등을 논의하고 협조를 구했다.
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을 수정·보완하는 등 원활한 행사추진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호찌민시와 세세한 부분까지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