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강원도 영월군에 농촌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사업 시범마을을 조성했다. 이 마을의 명예이장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맡았다.
LG유플러스는 ICT 기술과 인프라를 이용해 주거 환경 고도화를 지원하는 ICT 융복합사업 시범마을 1호로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 1리를 선정하고 마을회관에서 조성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NH농협은 농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운학 1리 명예이장으로 위촉했다.
U+마을방송 시스템은 마을 이장이 지정된 전화번호(012-XXX-XXXX)로 전화를 걸면 LTE망을 통해 각 가정의 무선스피커로 발언이 송출되는 서비스다. 주민들에게 필요한 공지내용 등을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방송하고, 외부의 방송메시지가 잘 들리지 않는 집안까지 선명하게 전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귀촌 인구가 전체의 70%로 여타 농촌마을에 비해 아동청소년 비율이 높은 운학 1리의 인구학적 특성을 감안, U+tv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들이 양질의 놀이 학습 콘텐츠를 이용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안충선 이장은 “운학 1리는 해발 300미터에 위치한 산간지역으로 농업인구는 적지만 아로니아 재배, 오토캠핑장 운영 등을 준비하고 있는 준비된 스마트 마을”이라고 소개한 후 “ICT융복합사업 시범마을 1호로 선정된 것에 주민 모두를 대표해 감사를 전하고, 최첨단의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농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소감과 기대를 밝혔다.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권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LG유플러스의 ICT융복합 기술이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활기차고 건강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명예이장으로 진정성 있는 활동과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는 ICT 융복합사업 시범마을 1호 개소를 기념해 국내 최초로 LTE드론 클라우드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생필품, 방한용품 등 독거노인 물품 배송을 시연하는 퍼포먼스를 실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농업관리(더 풍요로운) △주거환경 고도화(더 편리한) △헬스케어(더 건강한) △재해감지 및 예방(더 안전한) △체험 프로그램발굴(더 즐거운) △학습 컨텐츠 확보(더 배우기 좋은) 등 마을 성격에 따라 6가지 영역 중 하나를 적용해 추진할 계획이다. 운학 1리는 ‘더 편리한 농촌’을 위해 생활의 편리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홈오토메이션, 홈시큐리티, 마을방송 시스템 등이 적용되는 ‘주거환경 고도화’ 영역에 해당하는 마을이다.
LG유플러스와 NH농협은 운학 1리 1호 시범마을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6개의 마을을 ICT 융복합 스마트 농촌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