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4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2317억원으로 3.6% 증가할 전망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10월 추석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3분기보다 4분기에 실적 증가 요인이 나타날 것"이라며 "9월 여객수요 등은 좋았으나 단기 하락 압박을 피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에 신영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신한금융투자도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종전과 비교해 12.5% 낮춰 잡았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3분기 국제 여객 운임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