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성남이전 의지 확고하다”
이병화 두산건설(주) 대표가 17일 성남시청 시장 집무실을 찾아 이재명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두산그룹 성남 이전에 대해 확고한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성남으로 이전하는 두산그룹계열사는 7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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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또 기존 건축비 조달을 위해 검토하던 방안은 제외하고 먹튀 등 각종 의혹이 일어나지 않는 방안을 수립할 것도 확약했다.
이에 이 시장은 두산분당센터(가칭)는 분당 상업지역내 20년 가까이 유휴지로 남아있는 부지에 기업을 유치, 주변 상권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앞선 2015년 7월 성남시와 두산건설은 20여 년간 의료시설 용도로 방치돼 오던 분당구 정자동 161번지 9천936㎡ 부지를 업무시설로 용도변경하는 조건으로 2017년도 상반기 착공, 2020년까지 5개 계열사 본사 입주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성남시는 계획된 사옥은 두산그룹의 계열사 직원외 입주인원 4400여명 이상이 근무하게 되며,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연간 2156억원 이상으로 발생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