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오는 27일 기업분할과 지주회사 전환 관련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후 내년 1월 5일 분할 재상장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업분할을 두고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보유자산 효율화와 사업구조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시작된 개별 기준 수익성 개선흐름이 내년을 거쳐 2019년까지 본격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할 시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분할 이후 합산 시가총액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CSL 앱스틸라 로열티 수입 확대와 대상포진 백신 출시 영향으로 생명과학 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