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수확기 쌀값 회복 위해 발벗고 나서…벼매입자금 2조원 지원

2017-09-28 14:46
  • 글자크기 설정
농협중앙회가 30년 전 가격으로 떨어진 쌀값 회복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농협중앙회는 28일 쌀값 회복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벼 매입자금 1조9000억원 지원 ▲농가 출하 희망물량 전량 매입 ▲고령농가 노동력 절감을 위한 산물벼 매입 확대 ▲산지농협 보관·저장능력 향상 ▲벼 매입여력 확대를 위한 상호금융 추가예치금 이자 조기 정산 ▲범국민적 쌀 소비촉진 운동 전개 등의 내용을 포함한 쌀 수확기 대책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농협중앙회에서 지원하는 산지농협 벼 매입자금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6000억원 늘어난 1조9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농가 출하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농협사상 최대 물량을 매입했던 전년과 동일하게 180여만t을 매입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예상생산량인 400여만t의 45%에 해당한다.

지난해 총 매입량의 85%수준이던 산물벼 매입은 90%이상으로 늘린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가뭄, 집중호우, 우박 등 기상 이변에 이어 4년째 계속되는 쌀값 하락으로 우리 농업인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농업인들 얼굴에 다시 웃음꽃이 피고, 신바람 나게 농사를 지으실 수 있도록 농협 10만 임직원은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의 시금석인 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