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인물들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9월부터 11월까지 대학로 예술가의 집과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예술, 인문으로 놀다’란 주제로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을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는 총 3회로 구성됐다. 한국 레게음악의 대표 밴드인 김반장과 윈디시티, 치밀한 인간 내면의 심리를 묘사하는 정유정 작가, 도보여행작가 김남희가 차례로 출연해 인간 유희적 활동의 결과를 예술의 장르인 음악, 소설, 여행기록을 통해 함께 듣고, 읽고, 떠나보는 시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26일 진행되는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은 지방으로 확장해 세종시 국립 세종도서관에서 특별편으로 진행된다. 소설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로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소설가 정유정 작가와 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대학생 연극동아리 ‘초대’의 정승혜, 박은솔, 박성민, 이상원이 정유정 작가의 소설 ‘종의기원’으로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특별편 오프닝 무대를 꾸민다. 정유정 작가의 소설 속 인물의 내면심리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프로파일러의 해석과 함께 작품을 깊이 있게 탐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1월 30일에는 ‘국토종단 도보여행기’ ‘유럽의 걷고 싶은 길’ 등 도보여행기를 펴낸 여행작가 김남희가 대학로 예술가의 집 무대에 오른다. 걸을 수 있는 마지막 순간까지 배낭여행자로 남고자 하는 김남희 작가와 함께 여행의 에피소드와 모험으로서의 여행, 그리고 기록의 여정을 함께 돌아보며 이야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은 행사일 2주 전부터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인문360°’(inmun360.culture.go.kr)에서 관람 신청을 받는다. 모든 공연은 ‘인문360°’는 물론 유튜브, 네이버 TV 캐스트에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