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26일 공사비 2조6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장으로 여겨지고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낸 가운데 이 날 오후 11시 5분쯤 현대건설 사옥을 본보가 촬영했다.
이 날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수주를 자축이라도 하듯 현대건설 사옥엔 늦은 밤에도 곳곳에 불이 켜져 있었다.
반포 주공1단지 조합은 이 날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공동사업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조합원 2294명 중 2193명(95.6%)이 참여(부재자 투표 1893명 포함)해 현대건설을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공동사업자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총 1295표를 얻어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886표를 얻었다. 무효표는 13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