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가을, 사랑을 부르는 새드라마 ‘풍성’···“사랑하고 싶으면 TV앞으로”

2017-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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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멜로 드라마들이 줄줄이 시작됐다.

지난 여름 방송 3사 모두 시청률이 높았던 드라마가 없었던 만큼 가을멜로드라마가 그간의 부진을 씻고 시청자들을 다시 브라운관앞으로 불러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랑하고 싶어지는 쓸쓸한 가을, 시청자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달달하고 따뜻한 신작 드라마들을 살펴본다.

[사진= SBS 제공 ]

우선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가 먼저 가을 로맨스드라마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로코 여신’ 서현진과 ‘국민 연하남’으로 등극한 양세종이 커플 연기에 도전한다. 연상연하 커플의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다시 사랑하는 과정들을 밀도있는 섬세한 터치로 그려 방송 초반분량부터 인기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특히 초반 등장한 두 사람의 키스신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에 꽂히며 양세종 앓이를 시작한 누나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후문.

[사진= KBS 제공 ]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청춘스타 수지와 이종석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다. ‘예지몽’이라는 판타지 요소를 갖춘 로맨틱 드라마로 포스터를 통해 두 사람의 ‘벗꽃 키스신’을 선보여 드라마가 시작도 하기 전에 ‘셀렘 경보’가 발동이 된 상태다.

특히 SBS는 월화드라마로는 사랑의 온도를, 수목드라마로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편성해 평일 저녁 드라마 주도권을 일찌감치 가져갈 모양새다. 사랑의 온도는 이미 연상연하 커플의 로맨스가 따끈하게 피어오르며 시청률을 견인중이고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수지와 이종석이 보여줄 로맨스 케미도 만만치 않기 때문.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는 35년 지기 세 여자들의 사랑과 우정을 통한 성장 드라마다. 특히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선혜 작가가 극본을 맡아 여성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따뜻한 감성의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파업여파로 방송 일정이 밀리고 있지만 하반기 기대작중의 하나.

[사진= MBC 제공 ]


JTBC 금토드라마 ‘더패키지’는 패키지 여행자들이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을 그려나갈 여행 드라마다. 낯설고 이국적인 프랑스의 풍경 속에서 벌어지는 이연희와 정용화의 로맨스는 이미 시청자들의 가슴에 로맨스의 불을 지펴둔 상태다.

또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없는 청춘들의 설움을 로맨스로 푼 ‘로코’ 장르로 현실에 기반을 둔 달콤쌉싸름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예정이다.

이 가을, 불어오는 쌀쌀한 바람에 드라마속의 로맨스로 풍덩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드라마속 연애라도 대리만족하면서 쓸쓸함을 잊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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