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95만원에서 3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가 올 4분기 16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낼 것이란 판단에서다.
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와 비슷한 61조1300억원, 영업이익은 1% 늘어난 14조26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특히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9조6600억원으로 전체 실적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65조3000억원과 15조9400억원으로 3분기보다 각각 7%, 12%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9.7배로, 글로벌 경쟁사보다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