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가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개시했다. 손보협회는 11월 안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협회장을 선임하겠다는 방침이다.
손보협회는 20일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으로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회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자 추천 기준과 향후 선임 절차 등을 결정했다.
앞서 지난 5일 손보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회추위를 구성한 바 있다. 회추위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한화손보 흥국화재 서울보증보험 등 6개사 사장과 김헌수 보험학회장, 장동한 리스크관리학회장 등 8명으로 구성됐다.
회추위 2차 회의가 한 달 이상 늦춰진 것은 현재 마땅한 후보가 없어 여유를 갖고 후보자를 물색해보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같은 차원에서 손보협회는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데 있어 민과 관을 가리지 않고 후보자를 물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출신을 따지지 않고 손해보험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분을 차기 회장으로 추천할 것 같다"고 말했다.